대전시 내년도 국비사업 3조3529억원 확보
대전시 내년도 국비사업 3조3529억원 확보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2.1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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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랩센터럴, 첨단센서,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육성 등 성장동력 확보
출연연 R&D플랫폼, 실패·혁신 캠퍼스, 대전 스타트업파크 창업생태계 조성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의 내년도 최종 국비확보액이 전년 대비 2918억원(9.5%) 증액된 3조 352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전시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0년 정부예산에 20개 사업 194억원이 국회에서 추가로 증액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회에서 증액된 194억원 20개 사업에는 총사업비가 5404억원(잠정)의 신규사업 13개와 계속사업 7개가 반영됐다.

주요 사업별 국비확보액을 살펴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 70억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도로 개설 15억원 ▲회덕인터체인지(IC) 연결도로 건설 64억2000만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20억원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철도 이설 30억원 ▲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 기반시설 설치 86억4000만원이 반영됐다.

대전방문의해를 내세운 관광콘텐츠 기반 육성사업으로는 ▲단채 신채호 기념교육관 건립 2억2000만원 ▲국제 온천관광 지구 조성 2억원(공모) ▲반다비 실감스포츠 체육관 및 스포츠산업 지원센터 2억원 등을 신규로 확보했다.

또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사업으로 ▲임업기술 실용화 센터 신설(유성) 2억9000만원 ▲고전번역 교육원 대전분원 설립 1억원 ▲한국폴리텍대학(대전) 학생회관 설립 35억7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도시기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의 추진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10억원 ▲신탄진인입철도사업 10억원이 증액됐고 ▲동구 용운동주차장 신축 2억원 ▲신성지구대 신설 7억6000만원 등 시민생활 및 안전 개선사업이 확충됐다.

그간 별다른 친적이 없던 대전의 4차산업육성 예산안도 한걸음 진척을 보였다.

시는 4차산업육성 및 미래성장동력 사업에 ▲첨단센서 신뢰성 평가 및 제품화지원 10억원 ▲출연연 연구개발(R&D)플랫폼 구축 3억원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지원 5억원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지난 11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대전시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신속한 제품 개발과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육성사업비 45억원도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혁신메카 조성을 위해 ▲보스턴형 바이오 랩센터럴 구축 2억원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육성사업비 45억원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 30억원 ▲생활밀착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체외 분자진단시스템 20억원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4차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출연연 연구개발(R&D)플랫폼 구축 3억원 ▲실패·혁신캠퍼스 조성 40억원 ▲대전스타트업 파크 조성 5억원(재도전 공모) ▲국가혁신클러스터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사업 45억원 ▲지역거점 콘텐츠 기업 육성 센터 49억원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오픈랩 구축 5억 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또 소재·부품·장비분야 지역전략 산업 육성 지원에는 ▲첨단센서 신뢰성 평가 및 제품화지원 10억원 ▲나노소재 실용화 혁신플랫폼 구축 3억7000만원 ▲스마트 적층제조 공정혁신 지원기반 고도화 25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주차장, 수영장,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등) 시설 12곳 187억원 ▲미세먼지 저감 바람숲길조성 45억원 ▲도마·변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 4억원 ▲탄방·가장 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 5억원 ▲운남로(무수동~구완동) 도로건설 5억원 ▲장동~상서동 도로개설 9억원 ▲대청호 주변 금강수계관리 주민지원 10억4000만원이 국회에서 증액돼 반영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내년도 대전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반영할 수 있었던 것은 시정에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대전 시민의 덕분”이라며 “특히 어려운 국회 대치 상황에서도 여야 지역구 구분 없이 전폭적인 협력과 힘을 보태주신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열심히 노력해 온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향후에도 대전시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국가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발굴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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