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종합생활폐기물 처리장 들어온다
세종시에 종합생활폐기물 처리장 들어온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02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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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읍‧면 생활폐기물 통합 처리
1일 소각 400톤, 음식물 80톤 처리가능
올 하반기 입지 선정 착수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이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친환경종합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뉴스봄] 육군영 기자 = 세종시가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생활폐기물을 통합 처리하기 위한 친환경종합타운을 조성한다.

2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폐기물처리시설과 주민지원시설을 복합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종합타운은 종합폐기물처리시설에 주민지원시설이 결합된 형태로 과학기술력을 접목시켜 혐오시설에서 탈피한 편의시설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2030년 기준으로 세종시의 인구는 62만90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폐기물 발생량은 1일(동지역 475톤, 읍면지역 125톤 등 총600톤 규모로 예측하고 있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도심과 읍면지역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흩어져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면서 “폐기물처리시설과 주민지원시설 등을 집약한 친환경종합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행복청, LH공사와 공동으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신·구도심의 자원과 폐기물의 종합 처리가 주요 사업내용으로 비용은 LH공사의 부담금 1660억원과 시비를 공동으로 투입한다.

사업 추진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5년으로 폐기물 처리용량을 400톤, 음식물 처리 용량은 1일 80톤으로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처리장이 혐오시설로 기피되지 않도록 꾸준한 마케팅과 주민지원시설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 과장은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각종 첨단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며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지고 경비절감 등 운영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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