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 “박병석·박범계·이상민 나와라” 정국현안 맞짱토론 제안
조수연 “박병석·박범계·이상민 나와라” 정국현안 맞짱토론 제안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2.1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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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떨어지신 분에 대한 피로감도 매우 커”
고품격 ‘지적 플랫폼’으로 초대형 도서관 건립 공약
대전 서구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소속 조수연 예비후보.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오는 4·15 국회의원선거에서 젊음과 패기를 앞세워 대전 서구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소속 조수연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병석·박범계·이상민과 국정 현안에 대한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11일 조수연 예비후보는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자신의 1호 공약인 초대형 도서관 건립 공약을 발표하며 “박병석·박범계·이상민 의원 등과 함께 국정 현안에 대해 생방송 맞짱토론을 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조 예비후보는 “(박병석 의원과는) 주민의 동의 없이 밀실 추진됐던 LNG발전소 추진과정을 명확히 밝히는 공개 토론을 하자”며 진실규명을 제기하고 “박범계·이상민 의원과는 헌법을 수호하는 같은 율사로서 검찰개혁 등 사법개혁 전반과 울산경찰청의 청와대 청탁·하명수사에 대해 토론할 것”을 제기했다.

하지만 조 예비후보가 제안한 공개 맞짱토론에 두 박 의원과 이 의원이 응할지는 미지수다.

또 조 예비후보는 자당 소속 이영규 예비후보와 관련 “4번 떨어지신 분에 대한 동정론은 자유한국당으로선 매우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며 “당당하게 (정책· 인물로) 당선돼야지 4번 떨어지신 분에 대한 피로감도 매우 크다. 동정론은 4번 떨어지실 때 마무리된 것”이라고 동정론에 선을 그었다.

앞서 조 예비후보는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에 초대형 도서관 건립을 자신의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주민 삶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초대형 도서관을 가장 우선 추진할 공약으로 선정했다”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고 서구주민들이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는 “가장 고품격의 공공시설로서 단순히 공부를 하고 기초적인 정보를 검색하는 기존 도서관의 1차원적 기능에 문화를 접목시키겠다”며 “풍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식경제사회에서 나타나는 지적·문화적 사회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하고 품격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적 플랫폼’으로 충분히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거대하면서도 스마트한 지역 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덧붙였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도서관은 대전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초대형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며 “300만 권 이상의 서적과 그 이상의 디지털 자료를 보유해, 세계인에게 주목받는 문화 공간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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