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올 정기국회 개원과 동시 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의원내각제 개헌을 추진하고 국무총리에 도전하겠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대전 유성구을 선거구에서 5선에 도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대전 유성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선 큰 정치인으로 유성구와 대전·충청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정을 바치겠다”며 “(5선의 관록으로) 국정의 중심에서 더 큰 일 더 많은 일로 보답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의원은 “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의원내각제 개헌을 추진하고 국무총리에 도전해 국정의 중심에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며 “기필코 5선 큰 정치인으로 도약해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유성·대전·충청권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겠다”고 거듭 의욕을 밝혔다.
이 의원은 개헌과 관련 “정치권의 분열과 대립을 불식할 수 있는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며 “분권형 대통령제 등의 개헌을 추진해 국회와 합의에 의한 국정운용 및 정치권의 협치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역 현안에도 5선을 앞둔 관록을 바탕으로 탄탄한 공약도 제시했다.
먼저 이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약속으로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 벨트 구축’를 꼽으며 ▲첨단 산학연 클러스트 국가적 차원 실시 ▲자율주행 교통체계망 구축 ▲보안의 산학연 클러스트 허브화 ▲연구산업 생태계 구축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문화예술 융복합센터 신설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 의원은 ‘대덕특구의 세계적 연구개발 허브로 성장’과 관련해선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제하며 “정년 환원, 임금피크제와 PBS 폐지 등과 자율성을 확보해 신명나게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적 플렛폼을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이 의원은 ‘지역 주민의 삶 환경개선’으로 ▲산학연 클러스트 형성 ▲복합커뮤니티 공간 마련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민, 구즉, 관평 지역의 트램지선 연결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의원은 “4선 의원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사법개혁특별위원장, 미래전략 및 기술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정보통신특별위원장 등 굵직한 직책을 맡아 성과와 보람이 있었다”며 “특히 사법개혁과 과학기술분야에 있어서 더욱 그러했다”고 소회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학교용지부담금환급법,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 과학기술인국가유공자법, 공운법개정 과학벨트 유치, PBS와 우수연구원 개선, R&D예산 확충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이 의원은 지역 환경개선 사업으로 초중고 학교 급식시설과 다목적 체육관 등 학교환경 개선, 유성장애인복지관, 유성노인회관, 유성청소년수련관, 국민체육관, 노은·진잠·관평도서관 시설 개보수, 유성경찰서 신설 등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법무부의 수사와 기소 분리와 관련 “논의해 봄직한 의제이나 우선은 시기상조”라며 “먼저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 등이 착근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운영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