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중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3일 대전시는 대전 서구에 거주하던 A씨여, 79)가 지난 3월11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뒤 52일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중증의 폐렴증상을 보여 지난 3월10일 을지대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3월11일에 확진 판정을 받아 충남대병원 음압병동에 입원했다.

A씨는 입원 전부터 고혈압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남편(80대)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3월28일에 완치돼 격리 해제된 바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지역에 코로나 19 첫 사망자가 나왔다는 매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앞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건강을 되찾아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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