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건양대병원,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충남대병원·건양대병원,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 박상배
  • 승인 2020.06.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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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평원, 대장암 13개·폐암 11개 지표 평가
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 전경.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청권 의료기관 중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이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10일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평균점수를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받은 만18세 이상,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항암·방사선치료 받은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전 정밀검사 시행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수술 후 방사선 치료율 등 13개 지표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림프절 절제 또는 림프절 샘플링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윤환중 원장은 “충남대병원이 해당분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치료 잘하는 최고 병원임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정상급 제1의 거점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암센터 전경.
건양대병원 암센터 전경.

건양대병원, 심평원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 매년 최우수 획득

또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도 건강보험심평원에서 실시한 ‘제7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 및 ‘제5차 폐암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해당 분야 평가가 시작된 이래 대장암 7회 연속, 폐암 5회 연속 1등급을 받아 암 진료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건양대병원 윤대성 암센터 원장은 “인공지능 암 진료시스템인 왓슨 포 온콜로지 및 지노믹스를 도입해 운용하고 맞춤형 암치료를 위한 차세대 유전자 서열 분석 시스템, 로봇 수술 등 암환자 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지역의 암 치료 거점 대학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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