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 밀집도 1/3, 고교는 2/3 유지
유·초·중 밀집도 1/3, 고교는 2/3 유지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8.24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교육청, 개학 후 2주간 ‘특별 모니터링 기간’ 운영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24일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다음달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학사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유치원 200명, 초등학교 120명, 중·고·특수학교 90명 초과 해당학교는 학교 밀집도 1/3,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 과정 없이도 시행 가능하다.

나머지 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전면 등교수업을 포함해 밀집도 유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입시일정을 고려해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하도록 했다.

또 김 교육감은 학교 내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 “개학 3일 전 나이스 자가진단 시스템 운영을 재개하고, 개학 후 학교단위로 2주간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개학 전 모든 학교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며 학교 내 빈발 접촉시설 등 위생 취약시설에 대한 소독을 더욱 꼼꼼히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부모 등 외부인이 참석하는 대면회의는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개최하는 경우에는 참석자 발열 여부 등 증상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다과·음료 제공 금지, 좌석 배치 시 개인거리 확보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교육가족들에게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해주시기 바란다”며 “학사일정 운영 지침의 잦은 변경으로 일선 학교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상황의 위중함에 따른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고 충남교육청의 지침에 교직원, 학생, 학부모님 모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하반기 운영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했다. 비말 차단 마스크 1인당 20장을 비롯해 총 71만여장, 학생 보건용 마스크 1인당 2장을 포함해 총 67만여장, 소독 티슈는 학급당 5개를 비롯해 총 6만1835개를 학교에 보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