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대전시의원, 택시 내 가림막 설치 요구
이종호 대전시의원, 택시 내 가림막 설치 요구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9.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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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격리장소-자택 오가는 방역택시 운행 시범사업 요구
이종호 대전시의원.
이종호 대전시의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이종호 대전시의원이 택시 내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내부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 이종호 의원(동구2. 더불어민주당)은 제25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택시기사와 승객 모두 마스크를 쓰고 접촉시간도 5분 정도로 짧았음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됐다”면서 “”택시기사와 승객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의회가 지난 5월에 제정한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조례안’을 예시로 들며 택시 안에서 기사와 승객사이에 접촉을 줄이기 위해 투명한 비말차단막의 설치 지원할 것을 대전시에 요구했다.

또 이 의원은 이날 방역택시의 시범사업 도입을 요구했다.

그는 방역택시가 자가격리지에서 보건소로, 보건소에서 다시 자가격리지로 안전하게 귀가 시켜주는 역할을 맡는 방역택시를 별도로 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가격리자들이 자차가 없는 경우 대중교통 및 도보를 통해 이동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일반 시민들과 동선이 겹쳐 시민들의 불안해 하기 때문에 이미 성남시, 수원시에서는 방역택시를 도입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해외입국자의 경우도 공항 도착시 바로 시에서 별도로 마련한 전세버스나 방역택시를 이용해 공항에서 자가격리지 등으로 이동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면서 “이 과정에서도 자차가 없거나 도보로 이동할 수 없는 교통 사각지대 거주자의 경우는 보건소 방문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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