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불피해로 801억원 소실됐다
올해 산불피해로 801억원 소실됐다
  • 황인봉 기자
  • 승인 2020.10.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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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역대 2번째 큰 피해면적, 3번째 큰 피해액
10년간 산불 피해면적, 강원 ‘최대’, 건수는 경기 ‘최다'
어기구 국회의원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 더불어민주당).

[서울=뉴스봄] 황인봉 기자 = 산불피해 면적이 올 9월 말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역대 두 번째로 나타났으며 2010년 대비 산불발생 면적은 10여 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 더불어민주당)이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산불피해가 가장 심했던 해는 지난해로 피해면적은 3255ha, 피해액은 2689억원에 달했다.

올해도 산불피해가 잦아 9월 말 기준 피해면적은 2895ha, 피해액은 801억원에 달했다. 올해 발생한 산불만 최근 10년간 2번째로 많은 면적과 3번째로 많은 피해액을 발생시킨 것이다.

시·도별로 최근 10년간 평균발생 건수와 면적은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강원도로 연평균 540.96ha의 산불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연평균 74.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어 의원은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산불피해만 해도 벌써 지난 10년간 역대 두 번째로 크다”며 “피해액 또한 801억원에 달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 의원은 “기상청의 가을 기후 전망 상 10월 중순~11월에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 = 어기구 의원실
자료 제공 = 어기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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