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허태정 대전시장, 어색한 상견례
주호영 원내대표·허태정 대전시장, 어색한 상견례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10.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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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경부선·호남선 지하화, 순환도로망 구축, 트램 건설사업 관심사"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 트램과 과학특구 재창조사업, 야당의 적극적 지원 필요해"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하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주호영 원내대표를 필두로 하는 국민의힘 민생정책 발굴단은 26일 처음으로 대전시청을 방문해 충청권 4개 시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오는 11월부터 열리는 국회 예산심의자리에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대전의 주요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예산청책협의회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등의 국민의힘 지도부와 허태정 대전시장과 서철모·김명수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급 인사들이 전원 참여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전은 사통팔달 중심지로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민의힘도 여러 정책을 준비했으나 제대로 펴지 못했다”면서 “경부선 호남선 지하화 사업과 순환도로망 구축, 트램 건설 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당은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국민의힘을 비롯한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전 트램사업이 10년만에 확정됐다”면서 “앞으로 남은 트램의 추진과정에서 국민의힘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허 시장은 “대전은 전국 최초로 과학부시장을 임명해 과학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덕특구의 R&D사업을 기술사업화까지 연결하는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이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강조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당을 초월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고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챙겨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대화를 하는 대전과 국민의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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