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사이언스콤플렉스 설계변경, 나도 궁금해”
허태정 대전시장 “사이언스콤플렉스 설계변경, 나도 궁금해”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11.1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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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시의원,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사업 설계변경 이유 추궁
<br>사이언스콤플렉스 공모 당시 조감도(좌)와 설계변경 후 조감도(우).<br><br>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사이언스콤플렉스 설계가 3차례 변경된 이유에 대해 “나도 궁금하다”고 답했다.

19일 이종호 대전시의원(동구2,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의회 255회 2차 본회의에서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 사업의 잦은 설계변경 이유를 추궁했다.

이 의원은 “당시 신세계가 제안한 사업제안서에는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었던 디자인을 선보여 대전시민들이 잔뜩 기대를 했으나 어느 순간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외관으로 변경돼 현재 시공을 하고 있다”면서 “대전시는 설계변경에 3차례나 동의를 해준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떤 절차와 이유로 변경이 됐는지 답변해달라”고 질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사이언스 콤플랙스가 3차례 설계 변경이 이뤄지면서 디자인과 외관도 바뀌고 일부 기능도 변경됐다”면서 “이에 대해 더 면밀히 살펴야겠지만 저도 궁금했던 부분”이라고 답했다.

또 허 시장은 “호텔을 5성급 호텔로 할 것을 제안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엘리베이터 숫자나 설계에서 일부 기능상 변화가 있었다”며 “기업의 편익을 봐주는 측면보다는 대전이라는 지역에 맞게 설계하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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