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내년 1월2일 유료 전환
세종수목원, 내년 1월2일 유료 전환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12.30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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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은 50% 할인, 회원제 운영 등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국내 최초 도심형 세종수목원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 1월2일부터 유료화로 전환된다.

30일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수준 높은 정원 문화·체험 및 전시·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내년 1월2일부터 유료 입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종수목원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조성기간을 거쳐 지난 10월17일부터 최근까지 시범운영으로 무료 개장해 수목원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고객 불편 요소 발굴 등 정식 운영에 만전을 기해왔다.

국립세종수목원.

이에 따라 세종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등은 무료다.

사계절온실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중·주말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장객 가운데 사계절전시온실을 관람하지 못한 고객에 대해서는 입장료 50%를 할인해 준다.

세종지역 주민의 경우 입장료 50% 할인이 적용되며 20명 이상 단체는 각각 1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연간 회원권은 1인당 3만원(가족인 경우 추가 1명당 1만원)이며 종류는 일반회원, 다문화회원, 가족회원, 단체회원, 평생회원, 기부회원 등이다.

입장 이후 교육 이용시에는 해설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도 유료로 전환된다.

국립세종수목원 제상훈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시범 운영한 이후 최근까지 불편 민원 분석을 통해 야외 화장실과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및 소독 강화는 물론 고객 수요 중심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수목원 개방시간은 동절기(11월∼2월)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입장마감은 오후 4시),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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