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두번째 도서관은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허태정 대전시장 "두번째 도서관은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2.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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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제2시립도서관 건립 예정지 방문
허 시장 "시민들 사업내용 잘 몰라...홍보 강화해야"
제2시립도서관 설립 간담회.
제2시립도서관 설립 간담회.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가양도서관이 오는 2023년까지 복합커뮤니티 기능을 확충한 시립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

대전시는 동구 가양동 22-4번지 현 가양도서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140㎡ 규모의 제2시립도서관을 오는 2023년 6월까지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3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가양도서관을 방문해 “150만 인구의 대전시에 유일한 시립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이 노후화됐고 외곽에 있어 폭넓게 이용하기 어려워 제2시립도서관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인구누출 문제 등이 있으나 교육과 주거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대덕구와 동구 사이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도서관 사서 중심의 도서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을 확충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며 “중앙 메인홀을 개방형으로 하는 등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제2시립도서관에 인문학 등 일반자료실에 북카페형 열람공간을 구성하고 동아리방과 소통실 등 테마형 주민 문화시설을 확충해 대전 중심에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허 시장은 “이 사업의 문제는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라며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오래된 도서관의 이미지에서 탈피한 스마트 공간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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