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백신접종한 20대 사망 “백신 인과성 확인 중”
대전서 백신접종한 20대 사망 “백신 인과성 확인 중”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3.0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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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과 인과관계 확인 안돼, 접종 차질없이 진행할 것”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 / 대전시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 / 대전시 제공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A씨(여, 20대)가 숨졌다.

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대전 동구소재의 요양병원에 입소에 있었으며 지난 2일 오전 5시30분경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A씨는 3일 오전 6시10분 미열이 있는 것으로 관찰돼 해열제를 복용했으며 오후 8시25분경 기저질환이 발병한 뒤 4일 오전 5시30분경 사망했다.

이에 대전시는 A씨의 죽음이 백신접종과 별다른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백신접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아직 백신과의 연관선을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2억4000만명이 접종을 받았는데 백신과의 인과성으로 인해 사망한 경우는 보고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또 정 국장은 “의료진과 이야기한 결과 코로나19 사망자들이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었다”면서 “따라서 기저질환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편이 더 안전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는 A씨의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마친 뒤 민관신속대응 평가회의에서 1차 평가 후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전문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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