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예산안 5조7530억원 편성
대전시, 내년도 예산안 5조7530억원 편성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1.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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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9.7%인 5071억원 증가
전면 무상급식, 민선7기 사업 이행에 방점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이 12일 시청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는 2019년 예산안을 올해 보다 9.7% 증가한 5조7530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9일 대전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조8455억원, 특별회계 9084억원, 기금 9991억원으로, 금년도 대비 일반회계 3568억원, 특별회계 843억원, 기금은 660억원 증가한 규모다.

지방세는 금리인상 및 내수경기 불투명으로 취득세 및 세외수입 등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내국세 증가에 따른 지방소비세, 지방소득세는 다소 늘어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수입은 내국세 증가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와 아동수당 및 기초연금 확대 등 사회복지비 증가로 국고보조금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출예산안은 정부정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확충, 아동수당 및 기초연금 매칭분 전액 반영과 4차산업혁명 육성 기반조성, 무상보육·무상급식 전면시행 등 시민약속사업 이행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민선7기 시민주권도시 본격추진을 위한 숙의민주주의제 운영, 시민감사위원 도입, 공동체 공유거점 공간조성 등에 예산을 반영했다.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시정구호인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구현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예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보편적 복지지향과 민선7기 약속사업 이행을 위한 초석이 되는 예산편성에 방점을 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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