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기온 영하로 뚝! 한파주의보
14·15일 기온 영하로 뚝! 한파주의보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1.04.13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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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내륙 중심 영하권, 얼음과 함께 서리발생 가능성 높아
개화 및 발아기 각종 과수 및 농작물 피해, 냉해 대비 철저
4월14일~15일 추위 및 한파 모식도.
4월14일~15일 추위 및 한파 모식도.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충청권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13일 대전지방기상청(청장 박훈)은 14일과 15일 이틀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고 서리와 함께 농작물 냉해가 우려된다며 관련 피해 예방에 대한 당부와 함께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먼저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현재 차갑고 건조한 북서풍이 부는 가운데 13일 밤부터 14 아침까지 바람이 강해지고 찬 공기의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영향으로 14일~15일 동안 새벽에서 아침 사이 충남권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5℃를 밑돌겠다.

또 계룡시 등 내륙을 중심으로는 0℃ 이하로 13일보다 10℃ 이상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한파특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최근 포근했던 날씨에서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지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까지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큰 기온 변화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이 기간동안 내륙 곳곳에는 서리현상이 예상된다며 개화를 마치고 수분이 일어나는 시기에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추가 보온조치를 취하는 등 사전 대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10년 간 가장 늦은 한파특보는 충청권의 경우 ▲2011년 2월10일부터 14일 충북 제천·음성 ▲2015년 3월9일과 10일 대전 충남·북 전역 ▲2018년 3월1일과 2일 세종, 충남 계룡·청양·부여·금산·논산·공주·천안, 충북 전역 ▲2019년 3월21일과 22일 대전, 세종, 충남 보령·태안 제외 전역, 충북 제천·음성·충주·괴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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