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50m 목조 전망대, 대전의 새 ‘랜드마크'
보문산 50m 목조 전망대, 대전의 새 ‘랜드마크'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5.12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 보문산 전망대 철거 후 50m 높이 목조 전망대 추진
손철웅 국장 "기존 보운대 면적 외 추가적인 절개지역 없어"
대전 보운대 입구.
대전 보운대 입구.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길 전망이다.

12일 대전시는 기존 보문산 전망대(보운대)를 철거하고 50m 높이의 목조 전망대를 2024년까지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대는 주요 구조부를 목재와 철근콘크리트를 복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국내에서는 최고 높이의 목조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규모는 연면적 1140㎡(지하 1층ㆍ지상 4층), 높이 50m(전망층 기준)로 전망대와 전망카페, 스카이워크 등이 함께 설치된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망 기능이 원활치 않고 노후화된 기존 보운대를 전면 철거하고 친환경 목조구조물로 구성된 목조 전망대를 설립할 것”이라며 “목구조 건물이라 모듈형 공법으로 시공할 수 있고 기존 보운대 면적 외 추가적인 절개지역이 없어 환경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올해 중으로 전망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건축 설계 공모 등을 거쳐 내년 3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망대가 보문산권 관광사업의 핵심으로서 오월드와 보문산성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전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 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전망대는 국내 고층 목조건축의 선진 사례”라며 “전망대가 150만 대전시민의 자랑으로 자리 잡도록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