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개교 69주년… 새로운 미래 연다
충남대 개교 69주년… 새로운 미래 연다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1.05.24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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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구축 “충청권역 ‘메가시티’ 중심에 설 것”
충남대학교 개교 69주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남대학교가 개교 69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24일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는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제69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진숙 총장은 개교기념사를 통해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1년간 힘차게 달려올 수 있었던 힘은 대학 구성원과 20만 동문, 지역민들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었다”며 “세종캠퍼스 입주, AI·SW 핵심 인재 양성, 4단계 BK21사업 선정, 스포츠콤플렉스 신축 예산 확보 등 지금껏 쌓아 올린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대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총장은 “지난 69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지금껏 수행해 온 역할과 위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RIS사업을 통해 지역적, 산업적 특성에 맞춘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RIS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 대학, 기업, 혁신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바탕으로 대전·세종·충청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가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충남대가 그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2021년 오늘이 아닌 미래의 자랑스러운 충남대를 향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며 “충남대의 모든 구성원, 20만 동문,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며 대학과 지역의 눈부신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교기념식에선 정부포상을 비롯해 특별공적상, 모범교육자상, 우수직원상, 지역혁신사업 선정 유공 공적상, 학문분야평가 우수학과 등을 시상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좌)과 허태정 대전시장.

특히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 더불어민주당)에게 ‘자랑스러운 동문상 특별상’을 시상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철학과 84학번)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 대전시 유성구청장을 연임한 뒤 현재 대전시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조승래 의원(사회학과 86학번)은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충청남도지사 비서실장,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지역임하고 대전 유성구 국회의원을 연임하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허 시장과 조 의원은 충남대 동문으로 스포츠콤플렉스 정부예산 확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지원사업(RIS)’ 유치 등에 기여하며 모교인 충남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허 시장은 “충남대가 거점국립대로서 전국적인 경쟁력과 위상을 갖는 대학의 역할을 수행해 달라”며 “대전시장으로서 동문으로서 충남대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충남대의 수준이 바로 대전, 충청지역의 수준인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충남대의 역할을 크다”며 “20만 동문과 지역사회가 100년, 미래 충남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위원,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경영학과 84학번), 임성문 대전지방변호사회장(법학과 89학번)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전달했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의학과 82학번)은 제11대에 이어 제12대 대전시의사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충청외과 원장으로서 대전 시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위원(사회학과 84학번)은 민주당 부대변인, 서울시의회 의장비서실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서 대전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경영학과 84학번)은 지역의 대표기업인 타이어뱅크 설립 후 현재까지 회장을 역임하며, 충남대 경상대학 기업가정신센터 자문위원으로서 지역 및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임성문 대전지방변호사회장(법학과 89학번)은 사법시험 합격 후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판사로 시작해 법조인 생활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변호사로서 대전변호사회장을 역임하며 법조계 화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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