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R&D 기술, 대전 팁스타운에서 빛 볼까?
대덕특구 R&D 기술, 대전 팁스타운에서 빛 볼까?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5.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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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는 줄이고 성공률은 높인 TIPS 프로그램 본격
창업공간 지원과 R&D 기술지원, 추가지원 연계 등
조승래 “대덕 팁스타운 특구법 적용돼, 대덕특구 연계 기대”
대전 팁스타운 개소식에 참석한 조승래 의원.
대전 팁스타운 개소식에 참석한 조승래 의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최초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센터인 팁스타운이 24일 대전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대전 팁스타운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최초의 팁스타운으로 현재 8개의 투자단체와 2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팁스타운에서 운영하는 TIPS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한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에서 선발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창업팀에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기술 아이탬만으로 승부하는 벤처기업을 정부가 보장해 벤처기업의 고질병인 '창업리스크'를 일정 부분 경감해주는 방식으로 정부가 투자사와 대기업 등을 TIPS 운영사로 지정해 투자·보육·멘토링을 함께 지원하는 종합 인큐베이팅 시스템이다.

팁스기업 관계자들은 창업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는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 팁스타운은 충남대와 대덕특구의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통해 창업팀에 보육공간과 R&D기술의 상용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운영사에서 단계별 투자를 매칭시켜 창업팀에 금전적인 문제를 보장해주는 입주기업은 지분의 일부를 운영사에 제공한다.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팁스타운과 대전 팁스타운의 다른 부분은 대전 팁스타운이 대덕특구에 있어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구법)을 적용받는다는 점”이라며 “팁스타운의 사업은 연구소와 협업 시 별도의 샌드박스나 규제 완화 없이 특례를 적용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축사를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 팁스타운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대덕특구의 고급 R&D의 기술이 상용화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낮은 기술창업 성공률과 초기자본 문제 등으로 선뜻 창업에 나서기를 주저했던 고급기술인력이 하나둘 창업의 꿈에 도전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팁스타운이 성공해야 타지역도 도전의 기회가 올 것으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대전의 팁스타운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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