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답이다
스스로가 답이다
  • 류환 전문기자
  • 승인 2021.08.06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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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정 신건이 作.
광정 신건이 作.

[대전=뉴스봄] 류환 전문기자 = 태고로부터 인간은 그 사고와 행동이 언제나 예술적이었다.

그래서 자유 감각과 포기의 감각도 초현실주의 감각이다.

작금 현실의 실태들을 작품으로 말하고 싶을 뿐 과학의 형틀엔 갇히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도 같은 의미이다.

예술은 살기 위한 실험의 상태가 아니고 알기 위한 본능적인 표현의 특수형태이다.

예술의 표현형태는 현실형태의 검증에 두고 그 결과는 자연섭리와 우주법칙에 맡겨야 한다.

이러한 표현들이 살기 위한 존재로 대신 한다던가 일시적으로 모방하는데 머문다면 그것은 존재 이유를 포기하고 창조에서 물러나야 한다.

예술에 있어 표현과 창작의 생명은 예술가가 아니라 예술 스스로가 답이다.

예술은 생명의 독창성이 있고, 생명의 정신역학이 있고, 창조의 거대한 움직임이 있고, 엄청난 염원이 있고, 신비를 총동원하는 생명이 모여 있는 영원불멸할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는 예술의 숙명적인 이유이며, 조건이며, 형태이며 영원한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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