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경찰! 첫 번째 ‘자랑스러운 충남경찰’ 선정
새내기 경찰! 첫 번째 ‘자랑스러운 충남경찰’ 선정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1.11.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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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서 한은지 순경 “보이스피싱 근절에 최선 다할 것”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6명 검거… 6억3388만원 피해예방
충남경찰청 제정 첫번째 ‘자랑스런 충남경찰’로 천안서북서 불당지구대 한은지 순경(우측)이 수상하고 있다. 

[천안=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경찰청이 첫 제정한 ‘자랑스런 충남경찰’에 천안서북서 불당지구대 한은지 순경이 선정됐다.

2일 노승일 충남경찰청장은 천안서북서 불당지구대를 방문해 첫 번째 ‘자랑스러운 충남경찰’로 선정된 한은지 순경에게 기념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자랑스러운 충남경찰’은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 또는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등 경찰의 위상을 제고하거나 국민 신뢰도 개선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 3분기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은지 순경은 2020년 1월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천안서북경찰서 불당지구대 순찰요원으로 첫 발령을 받아 어렸을 때 꿈을 이룬 새내기 경찰관이다.

첫 번째 ‘자랑스러운 충남경찰’로 선정된 한 순경은 새내기답지않은 열정과 노련함으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6명을 검거했다.

또한 금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악성어플 구별법 교육과 고액 인출자 신고를 독려하는 등 예방활동을 펼쳐 6억3388만원의 시민 피해를 예방했다.

이날 노승일 청장은 “충남경찰은 경력 3년 이하의 젊은 경찰관이 많아 한은지 순경처럼 MZ세대 경찰관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노력한다면 주민에게 존경과 사랑받는 충남경찰이 될 수 있다”면서 “경찰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말고 열심히 노력해달라” 고 격려했다

한은지 순경은 소감에서 “관내 은행이 많아 자연스럽게 보이스피싱 피해신고를 자주 접하면서 그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화금융사기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두 번 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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