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한국영상대 1학년 학생들이 보건복지부 주관 육아문화 정착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21일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에서 지난 7일 광고영상디자인과 1학년 장소정 학생이 대상을, 철도탈출 넘버쓰리팀(1학년 이윤지, 최하현, 최효민)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은 저출산에 따른 국민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기업, 가정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우수상 이상의 장관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부상 300만원)은 한국영상대학교 광고영상디자인과 장소정 학생의 ‘육아휴직서는 당당하게’ 작품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부상 100만원)은 철도탈출 넘버쓰리팀(1학년 이윤지, 최하현, 최효민 학생)의 ‘세상에서 가장 멋진 매듭’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육아휴직서는 당당하게’ 작품은 육아문화 정착을 위해 육아에 대한 기업 내 인식개선이 필요하며, 기업과 사회가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장소정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창작에 대한 이론과 광고 디자인에 대한 실무가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기업 내 육아에 대한 인식개선과 건전한 육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지도한 이준오 광고영상디자인과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전통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내온 우리 대학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성과"라면서 "이러한 성과는 1학년 때부터 실무위주의 교육체계와 광고에 필요한 창작에 대한 고민을 학생 스스로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교육프로그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앞으로도 실무역량 강화 수업을 통해 영상대학 구성원들이 영상·광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10월21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일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육아문화 조성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제안받았으며 총 148점의 작품이 공모에 참여했다.
출품된 작품은 1·2차 서면심사, 3차 대면심사를 거쳐 총 26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