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8곳서 산불 발생
설 연휴 전국 8곳서 산불 발생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2.01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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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 헬기 10대·진화대원 382명 등 투입 초동진화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설날 새벽 울산시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3시간여만에 초등진화 되는 등 설 연휴동안 전국 8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오전 5시46분경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일원에서 야간산불이 발생했으나 3시간9분여만에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소방헬기 1대를 비롯 산불전문진화대 30명, 산림공무원 30명, 소방 30명, 경찰 7명 등 산불진화인력 97명을 총력 투입해 오전 8시55분경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파악하고 있으며, 입산자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산불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산림청 진화대원이 방화선 구축을 하고 있다.
산림청 진화대원이 방화선 구축을 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전날에는 경기 2건, 부산·강원·경남·경북·전남 각 1건 등 전국 곳곳에서 7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나 산불진화헬기 7대와 산불전문진화대원 285명을 투입해 일몰 전 신속히 모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원인으로 경기도 양평군은 화목보일러 재투기, 전남 담양은 묘지주변쓰레기 소각이며, 나머지는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산림청 관계자는 강원도 삼척시·양양군·인제군 및 경상북도 영주시·울진군에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산불감시원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등 설 연휴동안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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