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충남 교통사고 전년비 15% 감소
설연휴 충남 교통사고 전년비 15% 감소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2.05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자 25명 적발
충청남도경찰청사 전경.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설연휴 동안 충남권의 교통사고는 전년 비 1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청남도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설 연휴 6일간을 특별교통관리 기간으로 설정해 총력 대응한 결과 교통사고 및 음주교통사고 등이 전년 비 15% 감소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교통사고는 전년 89건에서 76건으로 15% 감소됐으며, 이중 음주교통사고는 16건에서 9건으로 44% 감소됐다.

부상자는 전년 149명에서 83명으로 44% 줄었으나, 사망자는 연휴기간 야간 이륜차 단독사고로 2명이 사망해서 지난해보다 1명이 더 증가했다.

일자별로 보면 설 전날인 지난달 31일 가장 많은 20건이 발생했고, 설 당일에는 9건으로 지난해 설대비 40% 감소했다.

시간별로는 차량통행량이 많은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34건이 발생해 45%를 차지했다. 사고원인별로는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53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찰은 이 기간 고속도로 및 요금소 주변 혼잡교차로 등 117개소에 경찰‧모범운전자 등 1일 최대 350명을 배치해서 교통신호 조정, 교통상황 교통방송 제보 등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에 주력했다.

특히 고속도로‧국도상 안전을 위해 헬기‧암행순찰차까지 동원, 버스전용차로‧지정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자 25명을 적발했고, 주야간 음주단속활동으로 음주운전자 28명을 단속했다.

아울러 보령에서 교통사고로 위험에 처해 있는 80대 고령자를 차량에서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조치하고, 야간에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안전한 장소까지 대신 이동시켜 주는 등 응급구호 및 교통위험 제거 등 58건의 안전활동도 병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