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영자전거 ‘타슈’ 무료화 이후 이용자 65% 증가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 무료화 이후 이용자 65% 증가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3.03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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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타슈, 무료화 이후 총 6만7143명 이용…전년대비 65% 증가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 대여소.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 대여소.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 공영자전거인 ‘타슈’가 무료화를 시행 후 이용객이 6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대전시는 타슈가 1시간 무료화를 시행한 지난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두 달간 1월 3만1388명,  2월 3만 5755명 등 총 6만7143명이 타슈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만595명이 이용했던 것과 비교해 1.6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는 무료화 이후 불과 두 달만에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만큼 공영자전거의 접근성을 높이면 이용객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부터 약 6억원을 투입해 자전거에 QR(Quick Response) 단말기를 부착, 스마트폰 앱을 통한 대여·반납이 가능한 공유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이달 말에는 공유자전거 2500대를 추가로 도입해 기존 2305대와 병행 운영한다. 자전거대여소도 기존 261개소에서 100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임택수 주무관은 “타슈의 이용률이 저조했던 이유는 대여소까지 걸어가서 대여와 반납을 해야 하는 구조가 불편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면서 “대여소의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정거장이나 역에서 환승의 개념으로 타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슈 자전거는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빌릴 수 있으며 대여 후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시간 초과시 추가 사용료는 30분당 500원, 하루 최대 5000원이 부과된다. 반납 후 제대여 시 대여시간은 초기화되며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반납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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