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산불 일출 동시 산불진화헬기 104대 투입
전국산불 일출 동시 산불진화헬기 104대 투입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3.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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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주요 보호지역 중심 산불진화차 777대 및 진화대원 1만4835명 투입
산불진화헬기가 산불지에 살수를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초대형 산불진화헬기가 화염 속에서 진화를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동해안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일출과 동시 산불진화헬기 104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6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동해안 지역에 발생하고 있는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04대와 산불진화차 777대, 산불진화대원 1만4835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진화 중인 산불은 총 6건으로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경기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부산 금정구 회동동 ▲대구 달성군 가창면 오리 등으로 4일과 5일 각각 산불이 발행했다.

이중 경북 울진군·강원 삼척시에는 산불진화헬기 50대와 산불진화차 327대, 산불진화대원 4101명 투입됐으며, 강원 강릉·동해시에는 헬기 29대, 진화차 354대, 진화대원 9030명 등이 투입됐다.

또 ▲강원 영월군에 헬기 11대, 진화차 22대, 진화대원 766명 ▲부산 금정구 헬기 3대, 진화차 36대, 진화대원 276명 ▲경기 안산시 헬기 6대, 진화차 20대, 진화대원 297명 ▲대구 달성군 헬기 5대, 진화차 18대, 진화대원 365명 등이 각각 투입됐다.

산불진화대원이 야간 불길을 잡기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바람이 잦아드는 아침에 원전, 가스저장소, 송전설비, 소광리 금강송, 울진읍 등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 6324명, 강원 강릉시 95명, 강원 동해시 580명의 주민이 인근 대피시설로 대피 중이고, 울진·삼척산불의 경우 산림 1만1711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피해현황은 울진·삼척지역 463개소, 강릉·동해 87개소의 시설물피해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산불진화를 위해 가용한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신속 정확한 상황 판단 아래 유관기관 합동·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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