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울릉도, 금 ‧ 은메달로 재현되다
신비의 섬 울릉도, 금 ‧ 은메달로 재현되다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2.03.14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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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한국의 해상영토 시리즈 1차 울릉도’ 출시
‘한국의 해상영토 시리즈 1차 울릉도’ 금메달 이미지.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섬을 주제로 우리나라 해상영토 시리즈 입체형 메달이 출시됐다.

14일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우리나라의 섬을 주제로 한 한국의 해상영토 시리즈 입체형 메달 1차 ‘신비의 섬 울릉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의 해상영토 시리즈’ 입체형 메달은 1차 울릉도(동해)를 시작으로 2차 제주도(남해), 3차 백령도(서해) 순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독도는 2021년 입체형 메달로 이미 출시돼 제외됐다.

이번 ‘한국의 해상영토 시리즈’ 입체형 메달은 국민참여 설문조사와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섬으로 선정됐다.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의 본섬으로 대한민국에서 9번째로 넓은 섬이다. 화산암의 오각형 섬으로 해안선 길이는 64.43km이며, 유인도 4개, 무인도 40개 등 44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도둑, 공해, 뱀이 없는 3무(無), 물, 미인, 돌, 바람, 향나무가 많은 5다(多)의 섬으로 유명하다.

울릉도가 신비의 섬인 이유는 흑비둘기 등 62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향나무, 동백 등 750종의 식물이 있으며 용출수, 원시림 등 자연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해상영토 시리즈 1차 울릉도’ 은메달 이미지.
‘한국의 해상영토 시리즈 1차 울릉도’ 은메달 이미지.

울릉도 입체형 메달은 울릉도를 3차원의 입체적인 메달형태로 표현한 제품으로 ‘금메달’, ‘은메달(채색)’ 등 2종이다.

메달 앞면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인 해안도로와 지형 등을 정교하게 구현했고, 특히 보석 및 금속공예의 손광수 명장이 입체형 울릉도 세공에 참여해 품질을 더욱 높였다. 배경에는 동해바다와 함께 울릉도의 명물인 오징어잡이 배를 표현했다.

메달 뒷면에는 한반도에 나침반을 함께 디자인해 동해상의 울릉도 위치를 지리적으로 표현했고, 태극기와 울릉도가 교차해 보이는 잠상기법을 적용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금메달은 31.1g으로 직경은 40mm이며 순도 99.9% 울릉도 9.7g 이상, 순도 99.9%로 판매가격은 436만원이다.

은메달은 31.1g으로 직경은 40mm, 채색순도 92.5% 울릉도 5.5g이상, 순도 99.9%로 판매가격은 22만원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금메달은 100장, 은메달은 300장으로 소량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며 “조폐공사 오롯・디윰관과 온라인몰 및 현대H몰, 더현대닷컴, 풍산화동양행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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