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대전지역 여·야 후보들이 막바지 지지층을 결집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앞 합동유세 현장을 찾아 대전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이장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당 대표는 “대전은 충청권 수구도시면서 지하철 2호선이 늦어지면서 고속철도의 중심지에서 동서로 나뉜 교통이 안좋은 도시가 됐다”며 “부족한 도시고속도로망을 구축하고 제2외곽도로를 구툭하는 등 더 많은 예산을 대전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당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장우 후보와 함께 대전 도시철도 2호선과 함께 3, 4, 5호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공약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충청권 지역은행을 확대해 수 조원 규모의 투자은행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145만 시민 권익과 이익을 호랑이처럼 싸워서라도 지켜낼 것”이라며 “이제 무능한 허태정 시장을 몰아내고 치밀하고 전략적인 대전 부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도 이날 대전 서구 괴정동 한민시장에서 허태정 시장 후보와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지난 29일 국회의장직을 마친 박 전 의장은 대전 발전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허태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에서 20년간 묶였던 큰 프로젝트를 단 한 두 개를 빼고 모두 정부의 정책으로 확정했다”며 “예산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박혜련 대전시의원 후보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전 의장은 “이번에는 말뿐이 아닌 일꾼, 검증된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허태정 후보에 대해 지지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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