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동수 대덕구의회, 치열한 힘겨루기 예상
여야동수 대덕구의회, 치열한 힘겨루기 예상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6.0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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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태 의원 재선 성공, 전반기 의장도전 유력
​(좌측 상단부터) 조대웅, 양영자, 이준규, 김홍태, 전석광, 유승연, 박효서, 김기흥 대덕구의원 당선자.​
​(좌측 상단부터) 조대웅, 양영자, 이준규, 김홍태, 전석광, 유승연, 박효서, 김기흥 대덕구의원 당선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6·1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9대 대덕구의회는 여야가 동수를 이루면서 정책 추진과정에서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더구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시장과 현직구청장 대부분이 교체되면서 시·구의회를 포함, 모든 회기에서 여야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엇갈릴수 밖에 없어 시종일관 대립국면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김홍태 대덕구의원.
김홍태 대전 대덕구의원.

대전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제9대 대덕구의회는 민주당소속 의원 4명과 국민의힘 소속의원 4명이 각각 당선되면서 4대 4 동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소속 당선자는 김홍태 대덕구의회 부의장을 필두로 이준규 대전시당 대변인과 조대웅 대덕구당협 청년부장, 양영자 대덕구당협 여성부위원장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기흥 대덕구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유승연 대덕구지역위 청년부위원장, 전석광 박영순의원 대외협력특보, 박효서 설악칡냉면 대표가 당선증을 확보했다.

전반기 의장선출이 유력한 후보는 유일한 재선 의원인 김홍태 부의장이다.

그는 대덕구가 지난 민선7기 여대야소의 구도로 인해 어린이용돈수당 등 잘못된 정책이 추진됐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개원 초기부터 여야간 신경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김홍태 부의장은 “지난 민선7기 잘못된 정책도 밀어붙이는 여당 의원들로 인해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이번 의회는 동수로 구성된 만큼 서로 협의해나가며 구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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