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 합리적 절차 강조 “인수위는 점령군 아니야”
이현 인수위원장 “12년만에 정권교체, 공직자와 원만한 관계 유지할 것”
이현 인수위원장 “12년만에 정권교체, 공직자와 원만한 관계 유지할 것”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의 정권인수 및 취임준비를 위한 인수위가 7일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장우 당선자는 이날 20인 인수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난 뒤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다”라며 “합리적 절차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옛 충남도청사 2층에 마련된 인수위회의실에서 첫 공식 회의를 주재하고 “늘 시민을 존경하는 자세로 무한봉사하는 것이 선출직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의 임무”라며 “취임 당일부터 전광석화와 같이 일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이 당선자는 “특히 지난 10년 대전은 인구가 줄고, 기업이 떠나고, 청년들마저 일자리를 찾아 타 도시를 전전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민선8기 가장 큰 임무는 대전의 미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인수위 과정에서 깊이 고민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현 인수위원장은 “실질적으로 12년만에 지방정부가 교체되면서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직자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며 원만히 인수위를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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