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야구장은 돔 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설왕설래’
대전 야구장은 돔 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설왕설래’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6.13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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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 베이스볼 드림파크 돔 구장 언급 이후 확답 없어
황운하 의원,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역현안, 변경없이 조속 추진 필요해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민선7기 허태정 대전시장의 대표공약이었던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사업의 추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3일 중구청은 신축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건립을 위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허가 승인을 내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주경기장, 육상경기장 등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당선자는 지난 5월 기자단담회를 통해 “야구장은 100년 이후 미래를 봐야 한다”며 “전천후 대형공연이 가능한 돔구장은 활용도와 효율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돔 구장 설립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사업을 변경없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황 의원은 “이 후보가 당선된 지금, 대전시에서는 준공지연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지난 7일 TJB 대전방송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아직 베이스볼 드림파크 설계변경에 대한 확답은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제시했다.

또 황 의원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사업이 수년 전부터 지금까지 지역의 현안으로 남아있다”며 “대전시장 당선자는 하루라도 빨리 돔구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조기완공을 목표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설계 시공을 맡아 올해 3월 착공, 2025년 1월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허가승인이 지연되면서 일정 조율이 불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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