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업 결손 막고 편의성 높인 전자출결시스템 개발
충남대, 수업 결손 막고 편의성 높인 전자출결시스템 개발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2.06.13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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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 2학기 대형강의 적용 후, 2023년 전면 도입 예정
충남대학교가 국립대 최초 개발한 '위치 확인방식 전자출결시스템'.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남대학교가 위치 확인방식 전자출결시스템을 국립대학 최초로 개발해 활용에 들어갔다.

13일 충남대학교 정보화본부는 ‘위치 확인 방식 전자출결시스템’을 국립대학 최초로 개발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충남대가 기존에 사용하던 전자출결시스템은 ‘블루투스’ 방식으로 대형 강의실 등 공간의 제약, 데이터 전송방식에 따른 속도지연 등의 문제로 출석 체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충남대가 새롭게 도입한 전자출결시스템은 무선AP와 GPS정보, 강의실 벽면에 부착한 QR코드를 활용한 ‘위치 확인 방식’의 전자출결시스템으로 교수가 강의실에 없어도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유롭게 출결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수업 중간에 출석 여부를 체크하는 기능이 있어 강의시간에 이탈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온라인 비대면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 온·오프라인 수업에 다양하게 출결처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의 경우 QR코드 인식만으로 자동으로 출결 처리가 이뤄지며, 교수는 별도의 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출결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출결에 들어가는 수업시간 결손을 해소할 수 있다.

충남대는 새로운 전자출결시스템을 올 2학기부터 대형강좌 및 주말 결강·보강 강좌에 의무 사용할 계획이며, 2023학년도부터 전 강좌를 대상으로 이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보화본부 담당자는 “위치 확인 방식에 기반한 새로운 전자출결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2학기 대형강좌 등에 적용하면서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및 불편한 점을 꼼꼼히 조사하고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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