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 수면위로
대전시,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 수면위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6.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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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조직문화 진단 및 혁신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대전시, 조직문화 진단 및 혁신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의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대전시 조직문화 혁신기획단(이하 기획단)이 조직문화의 현 주소를 진단했다.

14일 대전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조직문화 진단 및 혁신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조직문화의 개선과제를 공개했다.

지난 3월부터 용역을 주관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는 대내·외 환경조사, 직원 심층인터뷰, 설문조사, 3차에 걸친 직급별 숙의 등을 통해 나온 의견들을 종합·분석해 대전시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문제와 이를 혁신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직원들은 설문조사에서 대전시 조직문화의 주요 문제로 ▲불필요한 보고자료 생성 및 비효율적인 보고방식 ▲세대 간 인식차이 심화 ▲업무 핑퐁 ▲부실한 인수인계 ▲실무로 이어지지 않는 신규직원 교육 등을 꼽았다.

조직문제 발생 원인은 ▲보고 관행 답습 ▲최근 높아진 신규직원 비율 및 성장배경 차이 ▲업무량 과중에 대한 부담 및 업무 일몰제 부재 ▲인수인계 시간 부족 ▲현업에서 신규자 실무교육 미흡 등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측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제도 및 시스템 정비 ▲일하는 방식 개선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이라는 3대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또 ▲조직문화 혁신체계 조성하기 ▲직원인권 보호제도 마련하기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 운영하기 ▲스마트한 근무방식 확립하기 ▲인수인계 제대로 하기 ▲초과근무 개선하기 ▲다양한 소통채널 운영하기 ▲워라밸 실천하기 ▲존중과 배려 직장문화 조성하기 등을 9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발표된 혁신전략을 관련 부서별로 구체화시켜 시정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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