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서해선 최장 ‘해암3터널’ 관통... 후속공정 탄력
철도공단, 서해선 최장 ‘해암3터널’ 관통... 후속공정 탄력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1.3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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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후 250km/h급 고속 전동차 운행으로 수도권 접근성 개선
철도공단이 28일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중 가장 긴 터널인 '해암3터널' 관통하고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충남도 홍성군과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18개 터널 가운데 가장 긴 해암3터널(4.748km)을 관통하고 28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남 아산시 인주면과 영인면을 연결하는 해암3터널 공사는 지난 2016년 2월 시작돼 관통까지 약 2년 10개월이 소요됐으며 사업비 약 585억원, 지역중소업체 건설장비 약 3만4000대, 근로자 약 11만3000명이 투입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이종윤 충청본부장은 “경의선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에는 북한, 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이어질 서해선 철도의 주요공정이 이렇게 하나하나 마무리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공정관리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적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총사업비 3조9084억원을 투입해 90km의 서해선 철도를 건설하고 있으며 개통 후 시속 250km/h의 고속 전동차가 운행됨으로써 수도권으로의 접근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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