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인구유출, 일자리와 즐길거리 부족 원인"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인구유출, 일자리와 즐길거리 부족 원인"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7.11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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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 100명당 1.5명이 수도권으로 이동… 행정력 집중해야
일자리와 즐길거리 확보 총력, 대전예술중흥종합계획 수립 약속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에서 주관한 인구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에서 주관한 인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의 청년인구 유출문제를 지적하며 인구정책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11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인구가 국력임을 설명하며 대전시의 일자리 창출로 훌륭한 인재를 유치하고 인구집적을 꾀해 대전시 인구가 늘어나는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2019년 기준, 청년 100명당 1.5명이 수도권으로 순이동했던 대전시의 인구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햇다.

이 시장은 사무직·IT 인재가 판교 아래로 내려오려 하지 않고 생산직 인재들은 기흥 아래로 내려오려 하지 않는 최근 경향을 지적하며 이를 ‘판교라인’, ‘기흥라인’이라고 지칭하며 이를 대전라인으로 내릴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장은 대전의 일자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해 인구유출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자리 부족 측면에서 ▲산업단지 500만평 조성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과 대전투자청 설립 ▲대전예술중흥종합계획 수립 ▲동구 0시 축제의 대전 전역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의 날은 2011년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제30조의2에 따라 매년 7월11일로 지정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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