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윤창현 "30년 그대로인 동구…대전 금산 통합으로 재도약"
[4·10 총선] 윤창현 "30년 그대로인 동구…대전 금산 통합으로 재도약"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4.03.14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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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자청으로 4000억원 규모 공공펀드 박차 "경제·발전·미래 3마리 토끼 잡겠다"
대전-금산 통합메가시티로 新경제벨트 구축 "메가시티 중심, 돈이 도는 동구 만들 것"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동구는 대전역이 위치해 대전 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했으나 둔산신도시 및 유성개발의 영향으로 도심공동화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동구는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과 혁신도시 유치,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등으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역경제를 뒷받침할 산업과 정주여건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4·10 총선에서 대전 중구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윤창현 국회의원(비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투자청’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투자청’을 통해 4000억원 규모의 공공펀드를 결성, 나노반도체·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에 투자와 지원을 진행하며 나아가 온라인 투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계획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발전, 미래 청사진 확보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윤창현 의원과의 일문일답.

정치 입문 및 총선 출마 계기는?

“대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특히 동구는 어릴 적 기억 그대로인 골목이 많아 지역격차가 커진 데 책임감을 느낀다.

대전은 과학기술 역량에 인재‧자본‧아이디어만 더해진다면 동구는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는데 도로, 건물, 땅만 따져서는 미래 준비가 부족하다.

특히 원도심 개발은 새 건물 지을 궁리만 해서는 안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같이 가야 한다. 무엇보다 소프트웨어까지 책임질 ‘지역을 잘 아는 일꾼’이 필요하다.

금융‧경제분야에서 30년간 다져온 전문성‧네트워크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채울 수 있는 사람으로 고향 대전의 발전을 견인하고 싶다”

윤창현 의원이 대전투자청의 필요성과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윤창현 의원이 대전투자청의 필요성과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동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

도심융합특구법과 토지보상법 국회 통과를 이끌었고, 대전으로 자본을 끌어올 금융‧경제 네트워크도 탁월하다고 자부한다.

대전의 역사가 동구 대전역에서 시작됐으니 원도심 개발 완성으로 지역발전 발판을 마련하고, 거기에 기업‧투자자‧인재를 채워 대한민국 경제과학수도 대전을 이끄는 동구를 완성하겠다.

물론 국내시장에 필요한 경제 관련 입법들은 긴 호흡으로 이어가겠다. 초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가상자산‧실손보험 등 경제‧금융분야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입법에 성공했으며 이번에 재선이 된다면 국회 내 영향력 면에서도 초선 때보다 더 의미 있는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실행할 공약은.

"가장 먼저 대전-금산 통합메가시티를 조성하겠다.

대전‧금산 통합 논의는 지난 2014년부터 제기된 오랜 지역 숙원으로 동구는 금산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였으나 행정구역의 차이로 지역격차와 교통격차가 생겨 이를 해소할 방안이 시급하다.

저는 대전과 금산의 절차적·물리적 통합을 추진하는 특별법을 만들어 이를 해결하겠다. 두 지역이 통합될 경우, 대전은 금산의 대규모 공간자원과 관광자원을 확보하게 되고 금산군민들은 행정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주거환경을 개선에 대한 공약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30년 이상 된 영구임대주택 밀집단지의 노후화로 인한 임대주택 거주세대의 ‘주거격차’ 해소 또한 성장을 위한 중요과제다.

준공 30년 이상이다 보니 1세대 영구임대주택 단지 노후화 문제도 심각하고 대부분 고령의 입주자가 살고 있어 대규모 리모델링이나 재건축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는 법 개정으로 영구임대주택 거주세대에 대해 세대당 10만원의 주거격차 개선수당을 지급하고자 한다.

가칭 ‘주거수당’이라고 명명하고 있는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가 공급에서 끝나선 안되는 만큼 건설시장의 활력과 주거복지의 유지·보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근본 정책 변화,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

지역발전을 위한 다른 공약이 있는가?

"대전·금산 통합메가시티 조성에 이어 판암 IC 인근 산업단지, 산내동 하소산단까지 크게 이어지는 新경제벨트를 구축하겠다.

또 대전역세권 구역 도심융합특구 내 메가충청스퀘어를 조성하고 대전형 스타필드를 유치해 대전의 중심 동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IBK 기업은행 등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유치하고 핀테크·스타트업 규제 프리존으로 지정해 기업을 모으고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겠다.

또 교육 핵심공약으로 2027 천동중의 성공적인 개교 추진은 물론 천동고등학교를 ‘자율형공립고 2.0’으로 신설해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다.

또 동구 내 일반고를 ‘자율형공립고 2.0’으로 추가 지정해 자사고, 특목고 수준의 자율수업을 보장하고 진학 대비반, 입시 연계형 맞춤교육으로 학생 모두의 명문대 진학을 높여 명문 교육 단지를 구성하겠다."

대표적인 청년 정책을 소개한다면?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은 기업 유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이들의 자산형성 지원이다.

최근 발표한 ‘빛나는 청년’ 1호 공약도 이들의 자산형성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장병내일준비적금 ▲청년도약계좌 ▲청년펀드 상품 등은 군입대부터 복학, 새내기 직장인까지 전 기간에 걸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3가지 금융상품의 혜택 연장과 가입기준 완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현재 대전시가 약 500억원의 공적자금이 포함된 약 5000억원 규모의 대전투자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일부를 활용해 동구 전용 펀드를 출자하고 저금리 여신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복지정책을 통한 나눔의 수혜자, 청년들은 자산형성·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지원으로 키움의 수혜자가 될 것이다."

윤창현 의원이 총선승리를 자신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현 의원이 총선승리를 자신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총선 승리 전략은?

"중앙정부·지방정부와 원팀으로 동구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충청이 배출한 윤석열 대통령, 이장우 시장, 박희조 구청장 모두 국민의힘 출신인데 지역 국회의원이 야당이면 중앙정부, 지방정부와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현재 동구는 대전역세권 개발, 경부·호남선 대전철도 지하화, 대청호 규제완화 등 굵직한 지역현안이 산적한 만큼 사업 승인부터 국비확보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국회의원이 원팀이 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얼마 전 대전시에서 도심융합특구 메가충청스퀘어 건립 계획을 밝힌 것처럼 대전시와 원팀으로 하나 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저는 30년 경제 연구경력과 민생과 가장 가까이 맞닿은 금융정책 실제 입안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실물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민관 네트워크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의정활동 내내 ‘경제먼저 민생부터’를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반드시 돈이 도는 동구를 만들겠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총선의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이 아닌 이재명의 개인당으로 탈바꿈된 전대미문의 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비명계 인사들이 대거 숙청되며 일명 '비명횡사'라는 말까지 나오는 중에 실력있고 합리적인 정치인들이 대거 탈당했다.

동구는 서쪽에 비해 낙후된 경제와 부족한 투자로 일자리를 잃어버린지 오래다. 시급한 문제를 위해 전문성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이번 총선에서 한국거래소 충청본부 유치, 도심융합특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끄는 등 능력과 실행력, 추진력을 고루 갖춘 검증된 전문가에게 힘을 실어 주신다면 여러 아젠다와 성과를 통해 반드시 보답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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