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기재부 승인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기재부 승인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8.04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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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필요성·적정성 인정…국내 절차 마무리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심볼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가 유치하려는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타당성이 기재부로부터 승인됐다.

4일 충남도는 지난 29일 열린 기획재정부 정기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타당성’ 안건이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인정받아 원안 가결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는 국제행사로서의 공익성 및 실현 가능성, 지역주민 여론 등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 경제성 등 적정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심의했으며, 그 결과 절차 규정 위반사항이 없어 행사 개최의 타당성이 인정됐다.

이번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정부 보증서류 확보, 개최 협약체결 전 지방의회 의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기재부·문체부 장관 간 국제행사 개최협약 체결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년 대회 공동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지난 1월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돼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기술실사단을 파견해 충청권 4개 시도의 경기장, 의료, 숙박시설 등 대회유치에 필요한 시설과 기반을 점검했으며, 이달 말 대표단 평가 방문과 오는 11월 총회에서의 최종 자료발표를 끝으로 개최도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동유치위는 충청권이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되면 지역 스포츠 기반과 대형 국제행사 개최 역량이 강화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석 공동유치위 사무총장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남은 절차 대응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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