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특별회계’ 집행률 72.8%… 6조2000억원 썼다
‘행복도시 특별회계’ 집행률 72.8%… 6조2000억원 썼다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9.0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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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굵직한 사업 많이 남아... 지출한도 증액 필요”
홍성국 의원(세종시갑, 더불어민주당).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이하 행특회계)가 2006년 설치된 이후 2021년말까지 6조2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도액 8조5000억 원의 72.8% 수준이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세종시갑,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행특회계 집행률은 72.8%이며 집행금액 규모는 6조2000억원이다.

홍 의원은 “전체 한도액 8조5000억원은 2003년 불변가격으로 산정한 규모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현재가치로 환산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행복청-기재부 간 협의를 토대로 향후 추진사업 규모산정 결과를 고려해 지출한도 증액을 위한 ‘행복도시법’ 제51조 개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특회계 집행을 통해 이미 완료된 주요 사업은 ▲세종정부청사 건설 1조7000억원 ▲대통령기록관 건립 1039억원 ▲세종시청사 건립 1155억원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147억원 등이 있다

또한 ▲정부 신청사 건립 3500억원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 856억원 ▲박물관 단지 건설 4415억원 등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홍성국 의원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향후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굵직한 대규모 사업이 산적한 만큼, 예산집행에 차질 없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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