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효문화뿌리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려면…”
이은권 “효문화뿌리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려면…”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10.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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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장위원장이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개선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8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개선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행사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문체부 지역 관광축제 지정을 통해 경쟁력과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서 “축제가 벌써 13회를 맞이한 것을 보니 만들었던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다”며 “다만 축제의 기본 방향이 달라진 점이 있어 서운한 부분도 있고, 시정해야 할 부분도 보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08년도 대전 중구청장 역임 당시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처음으로 고안·실행한 인물이다. 국내 유일한 성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과 최초의 족보박물관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2010년 14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였으나 이후 관광객이 점차 줄어들면서 2019년 3월에는 문체부 선정 국가유망축제에서 제외됐다.

이 위원장은 “관에서 직접 축제를 운영하면 담당 공무원이 짧은 주기로 변경되기 때문에 발전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면서 “당초 5년 정도 구에서 운영해 축제의 기반을 다진 뒤, 문중에서 직접 행사를 운영하게 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행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최 측에서 부족한 점을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하고, 관에서는 행정적인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며 “보령 머드축제처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문체부의 지역 관광축제 지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오늘 축제에 젊은 청년이 많고 문중과 가족단위 여행객도 많아 구에서 더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효문화뿌리축제를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 수 있다”며 “우선 문체부 지정을 목표로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머드축제처럼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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