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구석으로부터’ 기획전시 ‘수다와 식탁의 연장’
‘공간 구석으로부터’ 기획전시 ‘수다와 식탁의 연장’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2.11.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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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대전지역 40대 여성작가 4인과 전시공간 연결
‘수다와 식탁의 연장’ 포스터.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공간 구석으로부터’는 ‘무엇이 됐든 그것이 발견될 것 같은 장소’를 표방하며 지역을 기반으로 미술, 연극, 무용, 음악 등 장르의 경계 없이 무엇이 됐든 그것을 실험하고 있다.

올해 ‘버티는 것과 지나가는 것’을 주제로 지난 10년의 활동을 기록하며, 동시대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40대 여성 시각예술작가 조망을 통해 지역의 민간문화공간과 예술 생태계를 고민해보고자 한다.

전시 ‘수다와 식탁의 연장’은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동시대를 사는 박영선, 박정선, 윤지선, 최주희 작가를 조망해 그들이 추구하는 작품세계와 현재의 고민을 들여다보고자 하고 있다.

또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받는 질문들과 사회적 역할, 예술가로서 질문들 그리고 사회적 성공에 대한 질문까지 무수히 많은 질문 앞에서 자신의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를 통해 대전지역 예술생태계 일면의 살갗을 내보이고 있다.

4명의 40대 대전지역 여성작가의 작품을 담는 이번 전시는 5일부터 27일까지 동구 정동의 ‘공간 구석으로부터’에서 진행된다.

전시오픈 세미나는 5일 송미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사의 발제로 ‘대전의 근현대 미술 형성의 배경과 여성미술가의 활동’을 발표했으며, ‘작가와의 대화’도 개최됐다. 전시기간 중 12일과 19일, 두 번에 걸쳐 참여작가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믿을구석 상담소’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간 구석으로부터 송부영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의 전시공간과 예술가가 연결돼 대전에서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자 한다”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돼 있으며, 월요일은 휴무다.

박영선 작가 작품.
박정선 작가 작품.
윤지선 작가 작품.
최주희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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