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동부 관내 예술 전시의 출발을 알리는 2023년 제1회 동부 청사갤러리 초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25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유빈)은 학교예술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동부 청사갤러리를 오픈해 동부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예술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2023년 제1회 동부 청사갤러리 초대전은 40여년간 초등교육 현장에서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육자이자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대전시․충청남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한신 봄빛 김영목 작가의 작품을 조명했다.
서예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봄빛 김영목 작가의 개인전은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열리며 동부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청렴과 고결의 상징인 난초를 소재로 한 가람 이병기의 시조 등을 서예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동부 청사갤러리 담당자는 “초대전 이후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내년 1월까지 동부 관내 교직원과 학생의 미술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작은 미술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유빈 교육장은 “우리 동부교육지원청 청사 갤러리 오픈이 동부 교육가족의 삶의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앞으로 청사 갤러리가 소소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학교예술교육을 중점 추진 과제로 삼아 다양한 특색사업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