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전 서구청장, 출판기념회 열고 본격 정치행보
장종태 전 서구청장, 출판기념회 열고 본격 정치행보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3.11.27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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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 대표 “대전 시민의 희망 되살려 더 나은 내일로 함께 나아가주시길”
박병석 전 국회의장 “민선 6기·7기 공약평가 7년 최우수, 땀ㆍ집념ㆍ열정의 결실”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의 세 번째 저서 ‘밥값 하겠습니다’ 표지.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내년 22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선거구 출마 예정인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돌입했다.

26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은 대전과학기술대 창대체육관에서 세 번째 저서 ‘밥값 하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민선 6기, 7기 대전 서구청장 시절 혁신행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소개했다.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이날 행사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서구갑)과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서구을), 허태정 전 대전시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영순(대덕구)ㆍ장철민(동구) 국회의원, 박정현 최고위원(전 대덕구청장), 황인호 전 동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황명선 전 논산시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 김민숙 대전시의원,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 김창관·이선용 전 서구의회 의장, 김태성 전 대덕구의회 의장,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박혜련·이광복·박수빈·오광영 전 대전시의원, 조규식·신진미·박용준·서다운·손도선·신혜영·최미자 서구의원, 김동성·김영미·정능호 전 서구의원, 최성운 전 대전시 체육회단체장협의회 의장, 안부용 대전소상공인·자영업연합회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이재명 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은 허덕이고 있다. 민주주의 후퇴, 언론 탄압 등 국정은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고 현 국가경제에 우려를 표하며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재선 구청장까지 지낸 풍부한 경험으로 민생을 위한 진심이 국민께 닿기를 응원한다. 대전 시민과 국민의 희망을 되살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주시길 기대한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장 전 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모진 가난 속에 주경야독으로 공부했고 일선 공무원으로 시작해 50만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구청장이 되기까지의 인생역정은 감동적”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 전 의장은 “민선 6기·7기 서구청장으로 일하는 동안 기초단체장 공약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땀과 집념, 열정의 결실”이라며 “그의 넉넉한 미소, 몸에 밴 성실, 배신과는 거리가 먼 순수함. ‘밥값 하겠습니다’가 그의 이런 모습을 잘 보여주리라 생각한다”고 덕담했다.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은 ”장 전 청장님은 서구를 이끌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유능한 행정가의 자세로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약속을 책임지고 감당한 분이 앞으로의 약속도 잘 지킬 수 있다. 항상 당을 위해 앞장서고, 주민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장 전 청장님이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을 위해 노력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김두관, 조승래, 황운하 국회의원 등은 축하 영상과 축전을 통해 장 전 청장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저자와의 대화 토크쇼에서 장 전 청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할 공직자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리고 “밥값도 제대로 못 한다.”라는 비아냥을 받는 현실을 직시하겟다”라며 “밥값 제대로 하고 당당히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민생이 도탄에 빠져들고 있지만 대책도 없고, 방향타도 없는 국정운영이 온 국민의 두통을 유발하고 울분이 쌓여가고 있다. 국민은 안중에 없는 검찰 독재정권이 기세양양 군림하고 있다”고 적시하며 “‘왜 싸우지 않느냐’는 국민의 질책 앞에 끓어오르는 울분을 달래고 전열을 가다듬고 힘을 길러 전면에 나서야 함을 절감하면서 부패 무능 정권의 패악질을 더 이상 지켜보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장 전 청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합격했다. 군 복무 시절 대전시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30여년간 근무하고 2010년 대전서구청 생활지원국장으로 명예 퇴임했다. 공직 생활 중 주경야독으로 목원대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대전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4년 서구청장 선거에 도전해 당선된 후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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