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전 대전시장, 대전 유성을 지역구 출마 선언
허태정 전 대전시장, 대전 유성을 지역구 출마 선언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3.12.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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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개인적인 욕망으로 구민의 뜻을 저버린 정치인… 이번에 심판해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7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7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22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지역구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7일 허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유성구민과 대전시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중앙정부부터 지방행정까지 관할했던 경험과 경륜을 나라의 미래와 유성의 발전을 위해 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와 대전의 지역화폐 온통대전 등을 통해 민생 현안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평하며 “국회가 여야를 떠나 타협을 통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돌볼 수 있도록 정치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허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상민 의원과 조원휘 부의장 등의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관련해 “강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면서 “개인적인 욕망으로 구민의 뜻을 저버린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는 당을 떠나는 배신행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저 허태정이 (이상민 의원의 선거구인) 대전 유성을 지역구로 출마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와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전시장과 재선 유성구청장, 노무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인사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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