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경호 “멈춰선 대덕구 성장엔진 견인할 새 인물”
[인터뷰] 박경호 “멈춰선 대덕구 성장엔진 견인할 새 인물”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4.02.05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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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대덕구, 여야모두 책임 피할 수 없어…기존 정치인 반성해야"
"대전산단, 최첨단 미래 융복합형 산단인 '대덕D밸리'로 재탄생 기회"
박경호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 대전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 등을 역임한 국민의힘 박경호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대덕을 재창조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확 바꿔야 한다”며 오는 4월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대전산업단지의 재개조 사업을 통해 구로의 G 밸리와 같은 최첨단 미래 융복합형 산단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최적임자”라고 자신을 표현하며 “정부와 여당의 정책에 발맞춰 대전의 발전속도를 높이겠다”고 자신했다.

<뉴스봄>은 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박 위원장을 만나 정치적 소신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회의원 후보로서 본인의 장점을 설명한다면?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을 비롯해 대전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 수원지검2차장검사 등 공직에서 27년간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 왔다. 퇴직이후에는 변호사 8년의 활동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살면서 법과 상식에 맞게 근면, 성실하게 살아왔고, 늘 청렴하고, 정직하고, 바른 청정직(淸正直)한 길을 가려고 노력했다”

박경호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후보가 될 경우 필승 전략이 있다면

“멈춰선 대덕구의 성장엔진을 재가동해야 한다. 최근 대전 대덕구는 도시 발전의 속도가 늦춰졌다. 이제는 새로운 인물을 갖춘 성장엔진으로 대덕구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

최근 낙후된 대덕구를 보면 기성 정치인들의 반성이 필요하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권이 교체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의 발전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정부와 여당의 정책에 발맞춰 덕구의 발전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예산을 받아내고, 공약사업들을 속도있게 추진하겠다. 그리고 시민들이 원하는 공약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해 나갈 것이다”

국회에 등원한다면 어떤 상임위를 희망하는지?

“무엇보다 대덕구 시민들이 원하는 상임위가 무엇인지 주민들 의견을 경청해서 소관 상임위를 결정하겠다. 물론, 저의 법조경험에 비추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할 가능성이 많은데 법사위는 국민들의 권익실현을 보호하고, 법과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행정·사법부를 견제하는 상임위다.

법사위원이 된다면 형식적 민주주의에 치우친 검수완박법과 같은 위헌적인 법안들을 수정하고, 시민들의 권리와 범죄자들로부터 선량한 시민을 지킬 수 있는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 권익위 부위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민고충과 부패방지를 위해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서, 금융과 기업간 공정거래를 질서를 관장하는 정무위원회와 튼튼한 안보를 지켜내는 국방위원회,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에도 관심이 있어서, 주민의견을 경청해 신청토록 하겠다”

대전 발전을 위해 우선 필요한 사업은?

“대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화동에 있는 대전산업단지 지구의 재개조 사업을 통해 이 지역을 구로의 G 밸리처럼 최첨단 미래 융복합형 산단으로 변모시켜, 대덕구 재창조를 견인해야 한다. 

구로공단도 재창조사업을 통해 최첨단 디지털단지로 새로 태어났다. 저는 대덕도 이를 밴치마킹해, 최첨단 디지털, 나노산업 관련 기업유치, 문화· 청년주거시설 등의 융복합 설치로 젊은 인재들이 몰려들 수 있는 지역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또한 수자원공사, 대전시와 함께 물밸리산업 디지털산단을 추진하겠다”

대덕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대덕의 재창조와 대전의 균형발전을 위해 대덕밸리, 대덕특구, 대덕연구단지 지역을 대덕구로 편입시킴으로써, 대덕의 이름을 되찾고 싶다. 대전이 광역시로 확대되면서, 먼저 구획된 5개구의 행정구역을 재조정하는 대변동이 필요하다.

미시적으로 대덕구와 동구의 경계선은 구불구불하고 학교교실을 경계로 나눠지는 등 불명확하고 비효율적이다. 거시적으로 대전의 균형발전, 인구감소 현상, 대전ㆍ충남북ㆍ세종이 합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등이 논의되고 있는 현 상황을 반영해 재조정이 필요하다.

특히 대덕밸리, 대덕특구 지역은 이전에 대덕군 지역내에 있었다. 외지에서는 이 지역이 대덕구내에 있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 이 지역을 대덕구로 편입시켜 국회의원을 2인으로 증원하는 것을 도모하겠다.

유성구는 도안신도시 개발로 기존 2명의 국회의원 선출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으므로 대전 전체 입장에서 손해볼 것이 없다. 이러한 대전의 행정구획 재조정은 금산군의 대전시 편입과 함께, 미래 발전적이고, 거시적으로 논의돼야 할 것이다. 저는 이렇게 재창조된 새로운 도시 대덕을 D밸리로 명하고 싶다”

대전 대덕구를 선거구로 선택한 이유는?

“저는 대덕구가 새 인물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생각했다. 대전 5개구 지역에서 최근 가장 낙후돼 있고 역대 정치인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그 누구든 이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새로운 인물이 와서 그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롭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저는 경륜이 있는 정치신인으로서 제2의 고향인 대전 대덕구 발전을 견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현재는 대전에 여당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다. 저는 여당 국회의원이 돼 대덕구 발전 공약들을 힘있게 추진할 것이다”

대덕구민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대덕을 발전시키려면,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수준으론 부족하다. 대덕을 재창조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확 바꿔야 한다.

그 핵심은 이제까지 대전 시민을 먹여 살렸던 대전산단을 재개조하겠다. 기재부 예산실을 발이 달토록, 적극 설득해서, 중앙정부의 예산을 확보해, 대전산단 영역을 확대하고, 신속하게 개선시키겠다.

또한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서 대전의 관문인 대전 북부지역인 신탄진에서 ~ 계룡역까지, 호남선 국철 이용한 광역도시철도 건설이 시작된다. 내년에 신탄진에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하겠다. 이는 대덕 재창조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대덕구 주택가의 주차란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주차장이 확보된 대단지 아파트 설립이 필요하고 한편으로는 차근차근 공영주차장 마련 및 친환경 재개발 사업등으로 주차난을 해소하도록 하겠다.

현재 대덕구는 새로운 변화, 힘있는 변화가 필요한데 이는 정부나 지자체의 힘만 가지고는 안 된다, 현재 소수인 여당으로는 신속한 대덕을 재창조하는 수준의 사업추진이 어렵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대덕구에서 정부여당의 일꾼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 아무쪼록 힘든 시기에 대덕구민과 함께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안보상황을 뚜벅뚜벅 함께 헤쳐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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