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강조해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전국경제투어 일환으로 대전을 방문해 도시철도 2호선 예비 타당성 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특별시행사에는 문재인대통령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기부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지역 국회의원, 과학기술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전시가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와 함께 대전의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일컫는D·N·A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라며 “정부는 3대 핵심기반산업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23년까지 국내 데이터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워갈 것”이라면서 “데이터산업 규제혁신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인공지능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하겠다”고 앞으로의 4차산업 관련 계획을 설명했다.
여기에 문 대통령은 “대덕특구에는 한국 최고의 역량과 열정을 가진 과학기관과 과학자들이 모여 있다”면서 “대덕특구가 대전시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우리의 시대이며 대전의 시대”라면서 “과학엑스포가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줬던 것처럼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 다시금 아이들이 과학의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라면서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