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통 큰 기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탄력받아
넥슨의 통 큰 기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탄력받아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2.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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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4년간 100억원 건립후원 협약 체결
넥슨재단이 21일 대전시청에서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로 100억원을 기부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넥슨재단이 21일 대전시청에서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로 100억원을 기부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대전시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이 NEXON의 통 큰 기부로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NXC 김정주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의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넥슨재단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로 100억원을 4년 동안 나눠 후원하고 시는 후원받은 금액을 포함한 건립비 447억원을 투입 당초보다 규모가 확대된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8142㎡의 어린이재활병원을 서구 관저동 567-10번지 일원에 건립하게 된다.

넥슨의 기부금 후원으로 병원시설이 전체적으로 확대돼 장애아동의 특수교육을 위한 교실과 체육관, 돌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실과 강당,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과 놀이터 조성 등 어린이재활병원만의 특화된 설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시는 병원 지상주차장을 전면 지하에 조성해 장애아동과 가족의 이동편의와 접근성을 최대한 높이고 부지 전체를 차가 없는 공원으로 조성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변경된 사업비에 맞춰 건립계획을 수정해 복지부에 제출하고 이미 승인된 공유재산 심의와 중앙투자심사 또한 변경된 내용을 반영해 다시 진행하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재활병원 건립 이후에도 운영사항 자문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어린이 전문 재활의료 서비스의 조기 안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그간 넥슨재단이 보여준 사회공헌활동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특히 우리 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넥슨의 통 큰 후원은 민·관이 함께하는 장애아동정책의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넥슨재단은 넥슨 컴퍼니가 받아온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2월에 설립돼 ‘From a CHILD’를 기치로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넥슨 작은책방,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넥슨 컴퓨터박물관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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