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베트남, 수자원시설 현대화 협력
대전시-베트남, 수자원시설 현대화 협력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2.2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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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체결로 대전중소기업 빈증성 진출 발판 기대
왼쪽부터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장, 허태정 대전시장, 쩐 탄 리음 빈증성장,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회장.
왼쪽부터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장, 허태정 대전시장, 쩐 탄 리음 빈증성장,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회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는 22일 시청에서 대전시, K-Water, 베트남 빈증성, Becamex IDC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자원시설 현대화 및 스마트시티 구축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베트남 빈증성의 쩐 탄 리음 민위원회위원장, 이학수 K-water사장, Becamex IDC 응우옌 반 흥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시와 빈증성의 자매결연협약서와 MOU를 바탕으로 수자원시설 현대화 및 스마트 시티 구축 상호 협력을 위해 K-water와 Becamex IDC의 협력관계를 지원키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빈증성에 하수신기술이 현지화될 수 있도록 K-water와 Becamex IDC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지역 우수기업의 기술을 활용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협약 후 Becamex IDC와 대전시 소재 중소기업은 본계약을 체결해 오는 연말까지 베트남 빈증성에 4000㎥/일급 하수처리시설 1기를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응우옌 IDC 회장은 “우선 도입하는 하수처리시설의 성능이 우수할 경우 빈증성의 나머지 17개 하수처리장에 순차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겠다” 며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계약을 체결한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하수처리시설 성능이 검증된다면 베트남 빈증성 내 상하수도사업 분야 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빈증성, K-water, Becamex IDC와 스마트시티 및 물산업에 있어 협력관계를 만들고, 빈증성은 자매도시로서 실질적이고 유효한 자매도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빈증성과 2005년에 자매도시 체결이후 지난해 10월 빈증성에서 WTA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고 스마트시티 구축에 서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고 Becamex IDC는 스마트시티를 핵심으로 하는 과학·산업도시 구축을 사업내용으로 하는 베트남의 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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