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베트남 빈증성 과학기술산업단지 컨설팅 용역 수주
WTA, 베트남 빈증성 과학기술산업단지 컨설팅 용역 수주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2.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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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민간부문 진출 기반 마련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강병주 WTA사무총장,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 회장, 쩐 탄 리음 빈증성장.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강병주 WTA사무총장,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 회장, 쩐 탄 리음 빈증성장.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은 22일 베트남 빈증성의 국영기업 베카멕스(Becamex IDC)와 19만 달러(한화 약 2억1300만원) 규모의 ‘빈증성 과학기술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빈증성은 대전시의 자매도시이자 WTA의 회원도시로, 지난해 10월 WTA창립 20주년 기념 WTA 총회를 개최한 바 있어 그동안 WTA와 시는 지난 총회 개최를 계기로 빈증성의 스마트시티 건설과 관련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베카멕스사와의 컨설팅 사업은 WTA가 추진하는 첫 번째 수익사업으로 빈증성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단지개발 및 기업유치단계 등 향후 추진될 단계별 사업에 대전지역의 민간부문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베카멕스사가 주관하는 빈증성 과학기술산업단지 개발은 빈증성의 스마트시티 개발계획인 ‘빈증 네비게이터(Binh Duong Navigator) 2021’에 포함된 핵심 사업이다.

이번 컨설팅 계약의 체결식은 대전시-빈증성-한국수자원공사-베카멕스 간의 ‘수자원시설 현대화 및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한 협력 MOU’와 더불어 베카멕스와 대전테크노파크 간 ‘상호 비즈니스와 산업기술 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협력 MOU’로 진행됐다.

WTA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의 다양한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WTA는 1998년 대전시가 주도해 창립한 전 세계 과학기술도시 및 혁신주체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로 2019년 현재 48개국의 109개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UNESCO의 공식 협력국제기구로 2005년부터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과학단지개발 및 운영에 관한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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