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합창단 기획연주회 ‘교과서음악회’
대전합창단 기획연주회 ‘교과서음악회’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3.21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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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우송예술회관,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교과서음악회’ 포스터.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교과서음악회’ 포스터.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교과서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우송예술회관과 30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합창단이 기획한 교과서음악회 ‘독립의 노래들’은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저항의 상징 윤동주 시인의 ‘서시’, ‘별 헤는 밤’ 등 항일정신이 담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을 통해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저항의 상징 윤동주의 시를 그의 삶과 고뇌가 담겨있는 대표적인 시 ‘서시’, ‘별헤는 밤’을 합창으로 들려주고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각시꽃의 노래’, ‘가시리’를 선보인다.

또한 광복을 꿈꾸며 처절히 저항했던 독립군, 항일정신을 불태우던 민중의 입을 통해 불려진 노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 ‘대한독립군가’, ‘애국가’ 등을 선보이는 무대를 통해 해방을 향한 뜨거웠던 일념을 엿본다.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 주제가 중 항일정신이 담긴 곡들을 선보여 안중근 의사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 중 ‘누가 죄인인가’와 험난한 앞날에 결연히 맞서 싸우라고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뮤지컬 ‘명성황후’ 중 ‘백성들이여 일어나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합창단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전시립합창단이 준비하는 교과서음악회 ‘독립의 노래들’ 공연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3·1 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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