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충남도의원, 서해선 복선전철 대천역 연장 제안
이영우 충남도의원, 서해선 복선전철 대천역 연장 제안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3.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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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인프라 개선 위한 ‘국도21호 웅천-주산 간 4차선 조기착공’ 제안
보령공군사격장 인근 학교 학생의 학습권 보장 위한 고기밀성 이중창 교체
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보령2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보령2 더불어민주당)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보령2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제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보령시 현안 해결을 위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에 나섰다.

이날 이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낙후된 보령지역 도로 인프라 개선 필요성 및 보령공군사격장 인근 학교 피해문제 등 보령의 현안사항을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웅천-주산 간(10.9km) 도로는 차량 통행량 증가로 심한 병목현상이 유발되는 왕복 2차선 구간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확장 및 선형 개량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구간의 경우 2011년 시행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서 사업 타당성이 낮다고 분석돼 1공구(주산-서천)와 3공구(남포-웅천 구간)의 공사만 진행돼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지역균형발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역주민들 및 보령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 웅천산업단지 20만평 완공, 나아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된 도로에 대한 환경개선이 중요하다”며 “국도 21호선 웅천-주산 간 노선의 4차선 확장 조기착공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의원은 “220만 도민이 보다 나은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령시민은 물론 보령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지사를 상대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이 의원은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등 천혜의 해양휴양 관광지가 많아 연간 15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2022년 보령 해양 머드박람회’ 개최에 따른 관광객 유입 대비 및 편의성 증진을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경기 화성→충남 홍성)의 대천역 연장을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교육감을 상대로 이어진 도정질문에서도 보령공군사격장 인근 학교 학생의 학습권 침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공군사격장 인근 학교에서 이중창 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학생들이 수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소한의 학습권 보장은 교육감의 책무”라며 “보령공군사격장 인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고기밀성(氣密性) 이중창 교체 등 종합적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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